부산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모범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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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모범사례 공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7.0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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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찬 사회복무요원 "복무하며 내 인생도 달라졌어요"
박정찬 사회복무요원이 장애인들과 태권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을 돕고 있다.(사진=부산병무청)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울산의 장애인 시설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모범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햇살장애인주간보호센터(울산 울주군)에서 복무하고 있는 박정찬(23, 울산 울주군) 사회복무요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맡은 바 업무에 성실하게 근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용자들과의 관계도 좋아 타 사회복무요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연간 30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남들이 꺼려하는 장애인의 배변처리에 이르기까지 싫은 내색 한 번 없이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복무를 하고 있다.

또한, 주말 등 근무시간 외에도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등 직원 못지않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이 외에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받은 급여의 일부를 저축하여 시설 이용자의 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하는 등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를 해 지난 12월에는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산병무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2월 초 소집해제를 앞둔 박정찬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복지시설에 근무했던 경험을 통해 3월부터는 사회복지학과로 전공을 바꿔 진학할 예정이다.

그는 “2년간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것이 내 인생을 바꿨다.”며, “앞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지역에서만 8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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