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남권 지진단층 관련 주요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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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 동남권 지진단층 관련 주요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1.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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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4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지난해 9.12 경주 강진에 대한 현장조사 중간결과 발표 및 지진단층관련 신규주요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동남권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경주 지진에 대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창국 국토지질본부장이 동남권 지역 현장조사를 통해 원인규명 및 지진의 위치, 규모 등 향후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지진연구 전문가 양성에 대한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연구(30억) ▲국토 대단층계 위험 요소 평가기술개발(15억원) 등, 올해부터 시작되는 동남권 지진?단층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되는 국비 45억이 쓰일 안에 대해 구체적인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신규사업에 쓰일 국비는 동남권 단층대를 중심으로 지진관측소를 추가 증설해 주요산업시설 및 R&D기반시설(가속기 등)에 대한 조기경보 체제 연구와 함께 대단층계 지각운동-단층-지진 모니터링 및 연계연구를 통해 각 구간별 단층 간 특성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보고회를 통해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유치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전문연구를 통해 동남권 단층대 정밀 지질조사 및 정량 평가, 동남권 지진활동 정밀관측 기반 지진특성 및 융복합 연구를 진행해 한반도 동남권 지질/지진융합연구 플랫폼을 확보해나가고자 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남권 지진 발생에 따른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지진 전문 연구를 통한 정확한 정보재공이 우선되어야한다. 국가차원의 지진전문 연구기관 포항 설치를 통해 각종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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