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높은 인기…출시 첫날 분당 2400만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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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 상품권, 높은 인기…출시 첫날 분당 2400만원 팔려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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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포항시 관내 48개 금융기관 144개 판매대행점에서 지난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 ‘포항사랑 상품권’이 판매개시 6시간 만인 오후 3시까지 87억원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포항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건전한 소비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행할 목표액 1,000억원 중 1단계 시중 유통을 시작한 300억원의 2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서 분당 2,400만원이 팔려나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설 명절 전에 300억원 전액이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는 포항시는 2단계 300억원 추가 발행 검토와 함께 상품권 발행 취지에 어긋나는 대금결재용이나 재할인(상품권 ‘깡’) 등의 부정유통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상품권 판매대행점 144개소, 가맹점 10,975개소를 확보하는 등, 유통체계를 갖춘 포항시는 상품권 조기매진이 염려되는 만큼 할인혜택이 여러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과다구매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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