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을 쏴 올리기 위해선…
상태바
[기자수첩]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을 쏴 올리기 위해선…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1.23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요새 이 나라를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부정청탁방지법으로 인해 경제 인프라가 무너지는 기류 및 트럼프 미국정부의 자국보호주의가 압박카드 모양새를 취하자 대한민국을 비롯해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리고 강대국 사이에 낀 대한민국은 일본위안부 파문에도 오히려 주객이 전도되는 외교전쟁 전반에서 나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국민은 분노를 못 견디고 권력 수뇌부에 깊숙히 발을 담군 그들의 뻔뻔함을 보고 더 처벌을 요구하는 모습이 강해지고 있다.  

눈덩이처럼 국가경제는 적신호만 나타나고 있다. 왕조시대 같았다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을 농단의 그룹들은 양심이란 있을까, 확신범이랑 다른 까닭이 있기 때문이다.

권력을 누렸다면 그에 따른 책임감과 형벌또한, 민중의 잘못과 비교할 수 없는 책임을 져야 한다. 박영수 특검의 행보는 그런대로 강단을 가지고 권력 수뇌부를 향해 정의에 칼날을 잘 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도 평가하고 있다.

허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의 형태, 말로는 이 책임에 무거움을 느끼며 국민에게 사죄를 한다고 떠들고 있지만 속빈강정 같은 언행일치가 권력 잡기에 온 마음이 집중된 모습을 보게 한다.

명절은 코앞인데 물가는 AI까지 겹쳐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 결과적 책임은 정치적이든 사법적이든 도덕적이든 당연히 박근혜 정권이 책임져야 한다. 사람이기에 앞날에 깜깜함과 무서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말일까? 법무부 시간은 재깍재깍 흐른다는 것,

권력을 농단하고 많은 재산을 축적한 그들은 감옥에 들어가도 대우받고 있다는 논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서민에게는 더 시급한 현실이 있다. 물가폭등으로 빈약한 호주머니 사정과 일자리 없는 청년실업, 서민 주택대출금, 학자금대출 등으로 신용불량이 되어야 하는 청년과 서민경제의 붕괴 현상이다.

길거리 나가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파지를 주어 팔아도 기업들의 담합농단으로 파지 값은 더 떨어졌다. 부익부 빈익빈 이게 정치고 민주주의인가, 우리 국민은 정말 바보란 소리도 듣는다. 이번에는 국민이 단단히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이 폐단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에게는 권력자들을 심판할 수 있는 표가 있지 않은가. 여론의 정서를 보면 어떤 권력자가 국정을 농단하는데 한 몫을 했고 법이 그 동안 농단을 당했는지 알 것이다. 비전 없는 정치인들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감언에 속지 말고 국민은 뚝심을 가져야 한다.

여-야 구분하면 안 된다. 책임있는 정치인들을 골라내야 한다. 무엇을 사러 나가면 한숨부터 나오는 현실, 부정청탁방지법은 국민정서와 달리 너무 앞서나가 시급한 개정이 필요하다. 권력자들부터 잘 지키지 않는 법이 서민에게는 족쇄다.

등 따뜻하고 배부르면 서민은 살만하다. 자식의 등록금을 걱정 안하고 공부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를 믿었다. 본 기자도 박근혜 사랑하는 모임에 기고한 글을 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절대적이었다.

그만큼 무너진 마음과 치미는 분노는 어찌 하겠는가 국민 모두가 다 속았다는 좌절감이 너무 커 그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히 져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나야가라 폭포를 연상시킨다,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지 기대감은 그리 크지 않다. 걱정이 너무 앞서기 때문이다. 허나 늦었다는 패배감보다. 현재 고통이 따르더라도 확실하게 이 나라의 헌법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 후손에게 만큼은 이 고통을 다시는 물려주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야 할 의무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