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헌당규위 구성…대선후보 경선 룰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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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헌당규위 구성…대선후보 경선 룰 논의 착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1.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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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양승조·간사에 금태섭…“특정 대선 캠프 인사 배제 원칙”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추미애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대선후보 경선룰을 논의할 당내 당헌당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헌당규위 간사에 금태섭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하는 등의 인선을 마쳤다. 당헌당규위원장은 양승조 위원이 맡고 있다. 또 위원으로는 3선의 백재현 의원과 재선의 한정애·홍익표 의원, 초선 박정·신동근·안호영 의원등이 선임됐다.

외부인사로는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박희승 변호사, 김유은 한양대 교수가 참여한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 위원장은 선거 관리 경험이 많아 모셨고, 나머지 9명 위원들에 대해선 선수별로 고려하고 특정 캠프에 현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합류한 백 의원의 경우에 대해선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았다”며 “만에 하나 다른 캠프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설명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식 인선을 마친 당헌당규위원회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자체회의를 소집하고 민주당 당헌당규에 근거한 경선 룰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각 주자들과 만나 경선룰에 대해 직접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윤 수석대변인은 “후보들이 워낙 바쁘다”며 “일단 각 주자들 캠프에서 명확한 권한을 가진 대리인과 당 차원에서 만나 룰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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