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신작 2개 작품 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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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신작 2개 작품 1월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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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대한민국 창작무대 -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의 연극 2개 작품이 2017년 1월 6일부터 무대에 오른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1월을 장식할 창작극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세대 공감 가족극 <하늘로 간 청춘팥>과 팍팍한 현대사회에서 이웃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심리극 <좋은 이웃>이다.

심청, 춘향, 팥쥐 파란만장한 세 소녀의 사랑스런 넋두리!

하늘로간청춘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하늘로 간 청춘팥> (2017.1.6.~1.22)은 창작산실이 최초로 선정한 어린이·청소년 연극으로, 전래동화의 대표인물인 심청이, 춘향이, 팥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각자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는 과정을 그리며, 자기를 사랑하는 것의 중요함을 말한다.

이 작품은 서양의 뮤지컬, 한국의 판소리, 사물놀이가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쉬운 멜로디의 노래로 가득한 이번 무대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올라간다.

좋은이웃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웃의 진정한 의미를 다루며, 문명과 야만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좋은 이웃> (2017.1.7.~1.20)은 어느 시골 농가에 예술가 부부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골에 살며 문명을 접하지 못한 부부와 문명을 떠나 시골로 이사를 온 예술가 부부의 욕망과 본능을 이끌어낸다.

시간의 역 진행 방식을 이용해 두 이웃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치시키고, 무대·조명·음악 등을 활용해 인물의 내면 심리를 드러내는 이번 작품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박윤희와 황세원, 한윤춘, 조하영 등이 출연하며, <달의 목소리>로 호흡을 맞춘 김수미작가와 구태환 연출이 제작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태환 연출은“일상을 위장한 비일상적 심리극을 소극장에서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끌어내 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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