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라북도 순창의 장류단지 일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투자선도지구로 12월 30일 지정 고시돼 각종 규제특례, 조세감면, 지자체의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국토부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9개 지역의 투자선도지구를 공모로 선정, 울산시 에너지 융합산업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됐다

이미 조성된 고추장민속마을과 장류연구시설을 연계해 ‘21년까지 국비 265억원 등 총 630억원을 투자계획으로 발효관련 시설, 사조그룹의 기업문화연수원 등을 설치하고, 지구 내에서 인허가 간소화와 입주기업에는 법인세, 소득세 등이 감면된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전북 순창의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은 세계적 장류 메카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장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전통산업의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장명균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순창의 장류와 발효산업을 생산, 소비, 관광이 어우러지는 전통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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