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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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 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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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사례 221건 담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이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창출한 사례를 실은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이하 사례집)을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발간했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 전자지도 제작, 매출 10억원

다국어 공간정보 플랫폼업체인 에스앤비소프트는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이하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유일의 외국인들을 위한 전자지도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관광공사 등에서 만들어놓은 관광정보 등을 이용해 2014년 말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어와 일본어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20여 개 업체에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10억 원을 넘어섰다.

국민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사업 창출 길잡이 제공

이와 같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사례나 새로운 사업 창출 사례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문화데이터 활용’은 새로운 대안시장(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국민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한편, 문화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례집은 문화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문화데이터 우수 활용 사례, 문화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다양한 사례 수록,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다운로드 가능

‘문화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부분에는 문화데이터 개방 현황과 함께,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창출한 기업 및 단체, 개인 등 125곳을 직접 조사・분석해 도출한 문화데이터 활용현황이 수록돼 있다.

‘문화데이터 우수활용사례’ 부분은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9~10월)의 수상 팀을 포함한 문화데이터 우수활용 12개 기업의 생생한 창업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화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부분은 221건의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연‧전시‧축제‧행사, 관광, 디자인‧이미지‧도서, 유물‧유산‧문화재, 지식‧정보‧체육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록했다.

이번 사례집은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집은 문화데이터의 개방 및 민간 활용 지원 통합 창구인 문화데이터광장(culture.go.kr/data)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돼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우수기업 성장 사례가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문화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이 초기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문화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정확성·신뢰성·최신성이 확보된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데이터의 창의적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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