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유입 방지 위해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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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I 유입 방지 위해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2.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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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포항시가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해 오던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됐다.

지난 26일 오후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인근 시?군과의 협의를 거쳐 개최예정이었던 “제19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내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기로 한 것이다.

포항시 박의식 부시장 “떡국나누기 등 축제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과 안전대책은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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