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에 대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독거노인 보호대책'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추진됐다. 시는 독거노인 중 돌봄기본서비스, 기초생활수급자, 재가급여 등 각종 복지서비스 미수혜자에 대해 동별 자체 보호대책을 수립, 미수혜 독거노인 실태조사를 통한 복지제도 신청 안내 등을 홍보한다.
또, 지속적 안부확인 및 통화 불가 어르신 방문상담, 한파 대비 민간 후원물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 중 휴대폰이나 집전화가 없는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119생명번호 팔찌사업'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응급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각 동 주민센터 및 복지관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동절기 한파 속에 활동의 제한을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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