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7 안전 관광도시 비전 제시
상태바
경주시, 2017 안전 관광도시 비전 제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2.26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2016년 한해 시정운영 성과 검토와 함께 2017년 새해 시정방향을 밝혔다.

먼저 올해 시정운영성과로는 근대 관측사상 유래 없는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의연한 대처와 성금, 재능기부, 인력·장비 등 범국민적인 지원과 성원으로 모든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을 꼽았다.

이어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맞아 한전 KDN?KPS 등 수십여 개의 한수원 연관기업과 120여개의 강소기업을 유치해 2,500여 일자리 창출과 1조5천여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성과다.

또한 한수원과 2천억 원의 동반성장기금으로 중소기업 경영난을 해소 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성동시장 주차타워 건립, 관광형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 등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동궁원 제2관 확장, 신라대종 공원?신라탐방길 조성, 황룡사 복원의 염원이 담긴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 등 천년고도 경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관광 활성에 역점을 두고 안전 관광도시 브랜드 향상과 탄탄한 역사문화 도시 기반위에 지역개발, 해양수산, 교육?스포츠, 환경?복지 등 활기찬 시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월정교?화랑마을 준공,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 동궁과 월지 등 건물 복원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행사,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최 성공 개최 등 품격 높은 문화예술, 스포츠 도시를 구축해 나간다. 교육 및 노인여가 지원 등을 위해 평생학습 및 가족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다문화 정주여건 개선과 평생교육도시로 자리매김 한다.  

한수원 연관기업과 자동차 부품?소재 등 유망 강소기업 유치와 북부상가시장 청년몰 조성, 시내 중심 동성로 전선지중화 사업, 11개 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15개 조기 완공 등의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의 기반을 조성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

농어업, 해양발전을 위해 새 기술 시험포 및 농업공원 조성,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 및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명품 한우 확대 보급으로 경쟁력 있는 농어업을 육성하고, 주상절리 조망타워 건립, 울산?경주?포항의 상생협약인 해오름 동맹의 본격적인 추진과 연안 개발 등 동해안을 신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

▲관광시즌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배반네거리~보문교 간 도로 확장, 현곡 유림대교 가설, 서천 강변로 개설, 상구~효현~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행사 성공 개최,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및 북천?신평제 마무리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하수 급속 수 처리특허 기술의 국내?외 진출로 지방경영수익을 창출하는 등 국제적인 물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특히 안전경주를 만들기 위해 정부에 지진방제연구원 설립을 건의하였고, 지진관측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특히 지진교육체험관을 건립하여 교육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 지진피해시설물위험도평가단구성 조례를 제정 하는 등 도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17년은 안전 경주, 관광활성에 역점을 두고 왕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한수원과의 상생 발전 협력, 우량 기업 유치, 각종 국제 컨벤션 행사 유치 등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동해남부권의 새로운 발전의 기틀이 될 해오름 동맹의 추진 등, 다양한 도시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풍요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번창하는 활기찬 시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