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2016년 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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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2016년 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무상보급 100% 달성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6.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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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가 2016년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을 100%로 완료했다. <사진제공=구리소방서>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19일 구리시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 4,190가구에 대한「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무상보급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규정이 시행되어 내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방시설을 갖춰야 하는것에 따른것이다.

이는 화재에 가장 취약한 소외계층은 경제 여건상 소방시설을 갖추지 못함에 따라 실시한 사업이다.

소방서는 경기도 배정예산 1억 5천만원을 토대로 소화기 4,200대와 감지기 6,890개를 구입했다.

소방서는 올해 8월부터 직원 4명을 T/F팀으로 구성 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가구, 독거노인세대 등 화재 취약계층 가정에 일일이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했다.

또한, 가정 내에 어르신들에 대해 말벗도 되어드리고, 집안 전구교체 등 간단한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드려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10월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해드렸던 김모(여, 66) 할머니는 국을 끓이시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바로 일어나셔서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한다” 면서, “내년에도 기초생활 수급자 등 소외계층 대상을 확대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에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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