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영천-청도-대구대 '꿈愛그린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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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영천-청도-대구대 '꿈愛그린 프로젝트' 시동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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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요 인사들과 대학관계자들이 성산홀 로비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은 대구대학교와 손잡고 ‘꿈愛(애)그린도시 프로젝트’ 시동을 걸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되는 꿈愛그린 프로젝트사업은 경산시가 주관하고 영천시와 청도군이 참여하며 대구대가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지난 1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 이장식 청도 부군수, 홍덕률 대구대 총장 등 대학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 ‘꿈愛그린사업단’이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는 올해 4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연계협력)’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대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31.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쿨루프(Cool Roof) 사업, 행복 두바퀴 공공자전거 구축사업, 녹색 네트워크 조성사업, 그린리더 양성사업, 청소년 숲 캠프(Forest Camp)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열섬현상 완화 및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옥상을 밝은색 도료로 시공하는 것으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 대상자를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또 지역 곳곳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을 위해 스테이션 60개소, 스테이션 그린 휴게소 10개소, 공공자전거 450대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시·군민들의 휴식을 위해 쌈지공원 10개소 등을 조성하고,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그린리더 양성교육과 숲 캠프 등을 진행한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지자체와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캠퍼스 사업, 공공자전거 구축 사업 등 다수의 친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지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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