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금오변전소 화재, 맹추위 속 정전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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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금오변전소 화재, 맹추위 속 정전피해 속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6.12.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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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의정부 금오변전소. 사진=고상규 기자

[매일일보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 송산동에 위치한 금오변전소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송산1~2동 1만2천여 가구와 인근 산업단지내 입주한 공장 등이 맹추위 속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중이던 변전소의 화재는 16일 오전 9시 56분쯤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화재로 인해 인근 아파트와 건물 엘레베이터 작동이 중단되면서 승강기 안에 갇혔 있다는 신고와 도로 신호등이 끊기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각 가구의 난방 보일러가 중단되자 인근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65명, 소방차25대, 구조차2대 등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오전 11시께 잔불정리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제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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