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식물원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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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식물원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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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12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식물원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해외 선진 식물원들의 운영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서울식물원의 조성과 운영 등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식물, 문화가 되다-서울식물원의 미래와 비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식물원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식물보존정책과 미래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먼저, 118개국 800개 이상의 식물원들과 전 세계적인 식물보전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세계식물원보전연맹(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총재 폴 스미스(Paul Smith)가 ‘인간, 생물다양성과 식물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기조연설을 시작한다.

이어, 서울식물원 자문위원장이자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가 30년간 그의 식물보전과 식물원 관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식물원과 수목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서울식물원 조성 계획에 참여한 국내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서울식물원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에더해 싱가포르 식물원(Singapore Botanic Gardens) 나이젤 테일러(Nigel Taylor) 원장의 ‘세계문화유산과 싱가포르 식물원’ 등을 비롯, 그 외 호주 식물원 컨설팅 전문가, 중국의 상해천산식물원, 미국의 미주리 식물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식물원 운영과 정책 등에 대해 강연한다.

싱가포르 식물원의 나이젤테일러 원장은 세계적인 식물원 전문가이자 권위자로 이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싱가포르 식물원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청중들과 소통하며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 호주 식물원 컨설팅 마크 리차드손(Mark Richardson) 대표는 ‘지속가능한 식물원 관리’에 대해 강연을, 상해천산식물원 후 영홍(Hu Yonghong) 원장은 ‘메트로폴리스와 식물원’에 대해 강연한다.

미주리식물원 앤드류 와트(Andrew Wyatt) 부원장은 ‘식물수집 정책과 관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며, 에덴프로젝트 마이크 모운더(Mike Maunder) 학술부 부장은 ‘식물원과 파트너쉽’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전정일 신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국내․외 식물원 전문가 12명과 참석자들이 함께 질의하고 논의하는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서울식물원 조감도 <서울시>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서울식물원>의 미래상과 비전을 알리고, 전 세계 식물원 전문가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매우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하는 상해천산식물원, 미주리식물원, 에덴프로젝트와 상호간 업무협약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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