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호그LNG와 투자의향서 체결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노르웨이 선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면서 내년 초 수주 계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노르웨이 LNG 운송업체 호그LNG는 최근 삼성중공업과 17만㎥급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대해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발주처와 조선소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뒤 큰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최종 계약을 한다.
호그LNG는 삼성중공업에 1척을 발주하고, 3척을 옵션으로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가 결정된 1척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중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FSRU의 시가가 1척당 약 2억달러 규모다. 옵션 3척을 포함하면 계약 금액이 약 8억달러(9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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