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 열차운행 정상화에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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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 열차운행 정상화에 전격 합의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1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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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일 장기파업 사태 해결의 실마리 마련
대전광역시 소재 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코레일 노사가 7일 철도파업 정상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열차운행 파행 운행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노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의 정상화를 위해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 대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철도노사는 정상적 노사관계와 현장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노동조합은 열차운행이 즉시 정상화되도록 하며 임금은 정부지침 범위 내에서 조정한다’고 돼 있다.

철도노사는 그 동안 성과연봉제 파업사태 해소를 위해 2차례에 걸친 집중교섭과 20여회에 걸쳐 노사 대화를 지속해 왔으나 상호간 현격한 입장차이로 인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노사당사자는 수차례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공식‧비공식 만남을 지속한 결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의 집중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

파업관련 노사합의에 따라 철도노조는 현장 설명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업무에 복귀할 것이며 임금협약(안)의 경우 업무복귀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 동안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 간의 갈등과 위기를 기회로 심기일전해 하루빨리 철도 안전 확보와 열차운행 정상화에 주력,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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