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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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 운행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1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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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까지 통근편의 제공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수서고속철도 SRT 열차 모습. 사진=(주)SR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는 오는 9일부터 동탄 지역의 수도권 통근 편의 제공을 위해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통근 전용열차 운행은 지난 2013년 11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에 체결한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서-동탄 간 출·퇴근 전용열차 운행 개시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다”며 “LH가 8000억원을 부담하고 정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익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취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전용열차는 SRT 고속열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각 1회씩 운행한다. 출근열차는 동탄역을 7시 10분에 출발해 수서역에 7시 25분에 도착하고 퇴근열차는 수서역을 18시 50분에 출발해 19시 5분에 도착한다. 운임은 전용열차에 한해 편도 3000원이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기열차의 동탄역 정차도 확대돼 출근시간대(07~09시)는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 5회를 모두 정차하고 퇴근시간대(18~21시)는 하행 11회 중 9회를 정차한다”며 “이로서 동탄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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