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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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어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12.0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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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막걸리까지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판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참이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어느덧 2016년도 한 달 남았다. 특별한 모임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주류업계는 서민 술인 소주부터 맥주, 막걸리까지 크리스마스 에디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는 서민의 술로 사랑받는 소주 ‘참이슬’에 크리스마스 옷을 입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처음으로 참이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참이슬 후레시, 참이슬 클래식, 참이슬 16.9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참이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크리스마스카드를 연상하게 하는 참이슬 모델인 아이유의 손글씨와 그림을 삽입하고 큰 리본을 활용해 선물 포장의 느낌을 살렸다. 라벨뿐 아니라 병 뚜껑에도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참이슬의 상징인 두꺼비는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크리스마스 아이콘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맥주병과 캔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2016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에디션 2탄을 기획하게 됐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디션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을 배경으로 흰색의 루돌프와 장식용 방울을 적절히 배치해 맥주 자체가 작은 크리스마스트리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했다.

병(500㎖)과 캔(355㎖·500㎖)으로 출시됐다. 특히 캔 제품의 경우 특수 잉크를 사용해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키지로 차별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제품 외에도 맥주 미드팩과 트레이, 박스까지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비맥주는 벨기에 전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600년 전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의 맥주로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병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짙은 초록색 병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상징하는 별 문양과 샴페인처럼 코르크 마개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패키지는 750ml 대용량으로, 전용잔 ‘챌리스’도 포함됐다.

국순당[043650]은 연말연시를 겨냥한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이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용기에 적용시켜 한정적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은 전체적으로 화사한 이미지를 적용했다. 새하얀 설원에 펼쳐진 나무 그리고 눈꽃, 루돌프 사슴코로 유명한 순록을 니트의 바느질 느낌으로 표현해 추운 겨울에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붉은색 계열의 순록 이미지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나무, 상단의 루돌프 패치를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냈다.

총 6만캔 한정으로 이번 시즌에만 판매된다. 알코올 도수 4도, 용량 350㎖, 판매가는 기존 ‘아이싱 자몽’과 동일하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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