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이재오 서울 은평을 후보와 함께 MB의 남자로 관심을 모았던 7·28충북 충주 국회의원 보선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가 민주당 정기영 후보를 누르고 생환했다.
그는 이날부터 2012년 5월29일까지 이시종 전 국회의원(현 충북지사)의 잔여 임기 동안 국회의원 직을 수행하게 된다.
선거전 내내 윤 당선자는 야권 후보들의 정권심판론과 교차출마 합의서 등을 빌미로 한 맹공격을 받다가 급기야 후보단일화라는 복병을 만나기도 했으나 자동차배터리공장 유치, KT&G담배공장 재구축 등의 지역 경제발전 공약을 제시하면서 지지층을 사수해 냈다.
특히 그의 승리는 6·2지방선거 때 민주당 충북지사와 충주시장을 배출한 '적진'의 한 가운데서 건져 올린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윤 당선자는 "충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인생 모두를 고향 발전을 위해 다 바치겠다"면서 "재임 기간 동안 충주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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