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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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1.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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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포항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포항지부, ㈜파워큐브와 업무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장, 정연이 대한주택관리사 협회 포항지부장, 한찬희 ㈜파워큐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협약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질 악화에 따른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해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포항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기차와 충전소의 보급 확산을 위해 △공공 개방형 급속충전소 보급 △공동주택에 대한 전기차 홍보 및 교육 △공동주택 내 충전소 설치 지원 △이동형 충전기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파워큐브의 이동충전기 시연도 선보였다. 이동형 충전기는 아파트나 상업시설 주차장 콘센트에 부착된 전자태그(REID)에 사용자 인증 후 사용한 만큼 이용자가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것으로서 완충까지는 7~8시간정도 소요되며, 별도 설치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전기차 73대와 급속충전기 4기를 보급한 포항시는 올해 전기차 97대와 급속충전기 3기를 추가해 총 170대의 전기차와 급속충전기 7기를 보급 완료했다. 2017년에는 전기차 169대와 급속충전기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7년에는 운행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가 출시되는 등 향후 2~3년 이내에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 이라며 “친환경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써 포항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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