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입사 후 부사장 역임, 금호산업 사장 이어 한양 수장 올라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한양은 신임 대표이사에 원일우(59) 전 금호산업[002990] 사장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일우 신임 사장은 신일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 후 지난 1979년 대우건설[047040]에 입사해 대우건설 건축사업 본부장, 개발사업 본부장(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중반까지는 금호산업 사장직을 역임했다.
원 사장은 금호산업 대표이사 시절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양 관계자는 “신임 원 사장의 추진력과 경영 노하우로 한양의 핵심 사업인 묘도 LNG 허브와 바이오 에너지 개발 등 신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장 선임과 동시에 한동영 현 한양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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