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서고속철 개통 대비 연계교통체계(리무진 신설)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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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서고속철 개통 대비 연계교통체계(리무진 신설) 사업설명회 개최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1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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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다음 카카오, 콜버스, SK 플래닛 등 신 교통서비스 제공업체 참여
다음 달 9일 수서고속철도가 정식 개통을 앞둔 가운데 수서고속철도 사전 예매가 시작된 22일 수서역에서 역무원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주)SR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에 대비해 수서역 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22일 수서역 고속철도건설단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그 동안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 경기 동·남부지역과 수서고속철도역 간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리무진 신설을 통해 SRT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무진 서비스가 신설될 경우 경기 동·남부 지역의 SRT 이용객들이 버스 등 현행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소요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휴대화물도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최근 각광받는 우버, 다음 카카오[035720], 콜버스, SK 플래닛과 e-BUS 등 신 교통서비스 제공업체도 한 자리에 모여 모바일 등 ICT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리무진 신설·운영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아울러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 교통 관계자와 버스연합회, 서울택시조합 등 관련 운송사업자들도 참여해 리무진 신설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SR 개통운영준비단에서 향후 SRT세부 운영계획을, 다음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리무진 필요성, 도입 가능한 사업모델에 발표했다.

이어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주재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리무진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과 건의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SRT 이용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리무진 서비스가 조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SRT 개통과 함께 연계교통에서도 이용객에게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운송사업자 등과 협조,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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