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대구·진주 사옥에 청년 창업샘터 개소
상태바
LH, 대전·대구·진주 사옥에 청년 창업샘터 개소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6.11.2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에 필요한 기본 업무공간·업무시설 무료 제공
지난 18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앞줄 가운데), 박상우 LH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청년창업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창업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LH는 지난 18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 곽윤상 주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청년창업가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샘터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창업자금,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LH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 공모에서부터 청년들이 청년 창업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교육과 현장컨설팅 등 지속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자치부와의 협업으로 LH 사옥을 활용한 청년창업지원 공간인 ‘청년 창업샘터’를 개소해 LH 청년 소셜벤처 사업이 더욱 확대 강화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청년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10개 이상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청년 창업샘터에 입주시켜 창업에 필요한 공간제공, 교육․컨설팅, 자금지원 등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된 청년 창업샘터는 대전, 대구, 진주 LH 사옥공간 등을 활용해 조성됐다. 창업샘터는 독립 부스형 집중공간, 상시 업무공간, 회의·휴식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복합기, 전화기 등 사무용비품과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이 갖춰져 있으며 인터넷 환경도 구축돼 있다.

이 날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창업샘터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다”며 “이번 LH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해 청년 창업샘터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시행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창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청년 창업샘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