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즌 프로야구 관중 안전사고 95%가 파울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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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프로야구 관중 안전사고 95%가 파울볼 사고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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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은 최근 3년간 프로야구 경기장 관중 안전사고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관중 파울볼 피해 발생 건수는 총785명이고 연도별 건수는 2014년 237명, 2015년 356명, 2016년 192명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파울볼 관중 피해 대구(삼성)구장 ,NC(창원,마산)구장, KT(수원) 순으로 나타나

최근 3년간 경기장 파울볼 관중 피해 건수는 대구(삼성)구장이 183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NC(창원,마산)구장 108건, KT(수원)구장 84건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KT(수원)구장은 2015년부터 프로리그에 참여했지만 관중 파울볼 피해 발생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6년도 각 구장별 파울볼 관중 피해 발생 건수는 삼성36건, KT34건, NC31건, 롯데24건, LG18건, 두산15건, SK11건, 넥센10건, 한화7건, KIA6건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도 기타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총10건으로 넥센 고척돔 5건, LG 잠실구장 3건, SK 인천구장과 KIA 광주구장에서 각 각 1건씩 발생했다.

올해 최다 관중인 833만9557명 야구장 다녀가

전희경 의원은 "KBO리그 원년인 1982년 143만8768명 관중 동원을 시작으로 올해 최다 관중인 833만955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면서,"야구장은 가족단위, 어린이, 장애인, 여성 등 남녀노소가 즐기는 국민스포츠라면서 관중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인 만큼 구단 측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와 야구팬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경기 시작 전에 파울볼이 날아오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라는 방송을 하며, 경기 중에 파울볼이 관중석으로 날아오면 해당 구역의 안전요원과 팬들이 함께 볼을 피하라는 소리를 크게 외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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