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포항시가 쌀가공품, 현미발효식품 등 현지인 입맛을 공략할 제품을 개발해 캐나다에 지난해 4억, 올해 9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시는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갤러리아 슈퍼마켓을 통해 1억5천만 원 상당의 우수 농특산품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특판행사를 열어 3,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해에 이어 캐나다 갤러리아마트에서 가진 올해 특판행사는 쌀, 현미가공품, 장아찌, 부추빵, 떡국떡, 기능성소금, 조미오징어, 반찬류 등 11개 업체 50여 품목을 캐나다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홍보 및 판매했다.
특히 이번 특판행사에서 캐나다 교민과 현지인이 선호하는 한류식품인 떡볶이 떡과 기능성 현미쌀가공품, 전통 발효식품 등이 반응이 좋아 오는 17일까지 특별 판매행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캐나다 토론토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최대 유통업체로써 쌀, 떡국떡, 차류 등 한국식품 수입실적이 연간 3,000억 규모로 캐나다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한인TV 및 지역신문에 포항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언론 및 교민, 바이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결과 향후 현지 외식업소 기호에 맞는 벌크형 PB제품과 소규모 포장제품을 개발해 함께 수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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