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나노산업 붐 조성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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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나노산업 붐 조성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1.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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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노산업에 대한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18일 이틀간 '제3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과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Georges El Fakhri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나노분야 국제협력활성화를 위해 유럽 최대 나노기술 연구센터인 ‘프랑스 미나텍’과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밀양시가 공동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 후에는 나노융합 상용화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나노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과제 수행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나노 및 마이크로 기술 분야 연구개발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 미나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연계한 경남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나노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나노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2회 행사가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 확정에 기여한 것처럼 올해 3회 대회를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계획 승인과 기업유치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기술은 1∼100 나노미터(nm) 크기에서 물질을 제조해 새롭게 개선된 성질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범용기술 측면이 강해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에너지환경기술(ET) 등 핵심기술과 융합하여 국가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어 시장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노융합산업은 나노기술을 여러 산업에 접목하여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나노기능에 기반한 신제품을 창출하는 신개념 산업이다.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군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기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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