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의 거장 '데이비드 라사펠'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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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의 거장 '데이비드 라사펠' 전시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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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 작품은 각기 보는 사람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각각의 작품을 다르게 판단하고 다르게 보고 다르게 해석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작품에서 감동을 느끼고 어떤 이들은 다른 작품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데이비드 라샤펠-

데이비드 라샤펠의 1984년 초창기 순수 예술 작품을 포함해 앤디 워홀을 만나 '인터뷰'매거진의 포토그래퍼로 근무하면서 촬영한 작품, 그리고 수많은 정상급 매거진(VOGUE, interview, i-D 등) 커버와 내지를 장식했던 영화배우, 뮤지션, 모델 등과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된 사진작품 전시가 11월 19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100일 동안 열린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진행된 ‘보티첼리 리이매진 (Botticelli Reimagined)’에 출품된 작품들 중에서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인 ‘REBIRTH OF VENUS’가 전시된다.<오른쪽 포스터 작품사진>

데이비드 라샤펠의 최근작인 ‘Once in the garden’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으나 작가가 인간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각을 온전히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 외 아만다 레포어, 나오미 캠벨, 파멜라 앤더슨 등의 누드 작품들 또한 작가가 바라보는 관조를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

(M2 공간은 만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아라모던아트뮤지엄(ARA Modern Art Museum)은 지난 6월 21일 개관전으로 스트리트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 <Mr.Brainwash : Life is Beautiful>’ 전시회를 개최한바 있다.
아라모던아트뮤지엄은 4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고 지하 M2층부터 M4층까지 최대 15m 높이의 대형 벽면과 높은 층고로 더욱 넓고 트인 공간감을 느끼며 대형작품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배우 조여정이 오디오가이드로 나선다.
조여정은 ‘데이비드 라샤펠 展: INSCAPE OF BEAUTY’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맡았다. 조여정 특유의 부드럽고도 진중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회를 총괄하는 최요한 예술감독은 "이번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전시는 작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전시다. 상업사진에서 순수예술 사진으로 돌아선 후 전 세계 예술계에서 그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한국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게 되는 오디오가이드 주인공은 작가를 대변하기에 매우 신중히 선정했다.”고 전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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