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 소형차 ‘신형 K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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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 소형차 ‘신형 K2’ 출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6.1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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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디자인·동급 최대 실내공간·강화된 안전성 등 확보
▲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7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서 중국 전략 소형차 ‘신형 K2’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기아자동차는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7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서 중국 전략 소형차 ‘신형 K2’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부사장은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신형 K2가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아차는 내년에도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중국에서 신형 K2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총 77만 4027대가 판매된 1세대 K2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아차의 중국 시장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기아차는 동급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신형 K2가 새롭게 투입되면 향후 중국 내 판매 확대 및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K2는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한층 개선된 동력 및 주행성능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한 강화된 안전성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등의 최첨단 편의사양을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롱 후드 및 스포티한 앞범퍼 디자인을 통한 강인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의 전면부 △전장 증가로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캐릭터 라인으로 개성미를 강조한 측면부 △볼륨감 넘치는 뒷범퍼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넘치는 후면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 이전 모델 대비 전장 22mm, 축거(휠베이스) 30mm를 증대시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K2는 △최고출력 100마력(ps)의 카파 1.4 MPI △최고출력 123마력(ps)의 감마 1.6 MPI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한 신형 K2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41% 적용, 차체강성을 강화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기아차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신형 K2의 출시 행사를 중국 전역에 생중계했으며, 이후에도 △대규모 런칭 광고 △바이럴 영상 제작 △중점 도심지 차량 순회 전시 △주요 지역 신차 발표회 및 고객 시승행사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신형 K2의 고객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4도어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5도어 모델 등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해 연평균 18만대의 신형 K2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2는 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주력 모델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며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미래 핵심 고객인 젊은 구매층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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