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천지원전건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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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천지원전건설 중단 촉구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6.11.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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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국책사업으로 시행중인 영덕 천지원전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7일 오전 10시 이희진 영덕군수, 최재열 영덕군의회 의장, 경북도의원과 영덕군의원 및 기관 · 사회단체장 등이 영덕군청에서 천지원전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이 최우선 이며, 원전 신청 당시 상황과는 다르게 변화한 상황을 직시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규원전 예정지역의 조속한 지질조사 실시를 강력한 촉구에 이어, 지질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천지원전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또한, 경주 지진사태 전에 실시한 양산 활성단층 지질조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이희진 군수는 "오늘부터 정부 건의와 동시에 모든 원전에 관한 업무를 중단 할 것“ 이며 ”지질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원전 신청 당시와는 다르게 반드시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의견을 묻고, 그 뜻에 따라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 천지원전건설 중단 촉구에 대해 지역구를 둔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교감이 이루진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파장이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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