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DI 협력체’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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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DI 협력체’ 선포식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11.0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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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사옥에 ‘NFV 오픈랩’ 개소
KT가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융합기술원에서 ‘SDI 협력체’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는 4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사옥에서 ‘소프트웨어(SW)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열린 생태계 협력체(SDI 협력체)’를 결성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KT 주도로 출범한 SDI 협력체에서는 차세대 기업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개발은 물론 기간망(코어망)부터 가입자망(액세스망)까지 인프라 모든 분야에서 핵심기술 발굴과 표준화, 사전 테스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력체에는 삼성전자, 어펌드 네트웍스, 엣지코어 네트웍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산네트웍스, 시큐아이, 아이엔소프트 등 국내 IT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3일엔 KT우면사옥에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오픈 랩’이 문을 열었다. NFV는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HW) 장비를 SW로 대체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스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비아이솔루션즈 등 국내외 IT기업이 참가했으며, KT는 이번 오픈 랩 개소를 계기로 NFV 관련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NFV 오픈 랩은 유무선 서비스를 위한 ‘B2C존’과 기업고객 전용 서비스를 위한 ‘B2B존’, 그리고 NFV 품질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KT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NFV 오픈 랩을 개방해 관련 기술 향상을 이끌고 상생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개방된 생태계 구축을 통해 5G와 IoT시대에 필수적인 SDI 적용 준비를 본격화한다. SDI는 NFV와 SDN 기술을 ICT 인프라에 접목시킨 것으로, HW 장비 대신 SW 프로그램에 의해 원하는대로 관제 및 자동화 할 수 있는 진보된 망 구축·관리 형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9월 NFV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국제 표준화 기구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3일 문을 연 NFV 오픈 랩과 4일 출범한 SDI 협력체를 연계해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SW 기반 인프라 기술’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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