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 아시아 방산시장 공동 공략
상태바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 아시아 방산시장 공동 공략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6.11.03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서 통합전시관 운영···K21 보병전투장갑차 등 선봬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ce) 2016’에서 통합 전시관을 열고 한화그룹의 다양한 방산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ce) 2016'에서 통합전시관을 열고 다양한 방산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아시아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로 올해 55개국 700여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해 육·해·공 방산장비와 각종 무기 시스템을 전시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한화 통합 전시관에서는 한화디펜스의 K21 보병전투장갑차,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3종 등 총 8종의 제품 모형(mock-up)과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다, 통합감시체계, 해군 전투체계 등이 전시됐다.

특히 최근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통해 지상장비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방향을 잡은 한화디펜스는 기동무기체계, 대공·유도무기체계 등 자사의 다양한 지상장비 포트폴리오를 홍보하며 각국 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은 레이다, 감시정찰, 해군 전투체계 분야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국방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그룹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계열사 간 통합 전시를 확대해 방산 해외수출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