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NHN엔터, ‘카카오프렌즈’ IP 모바일 게임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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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NHN엔터, ‘카카오프렌즈’ IP 모바일 게임 분쟁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6.11.0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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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프렌즈’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팝콘 포 카카오’가 NHN엔터의 ‘프렌즈팝’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렌즈팝과 프렌즈팝콘은 이름은 물론 게임 방식, 화면 등이 비슷해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NHN엔터 측은 “프렌즈팝이 지난 1년 2개월 동안 인기를 끌며 프렌즈 IP의 힘을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게임 이름, 퍼즐 방식 등이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카카오 측은 “파트너와 함께 게임 개발을 진행했다”며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게임에는 디자인, 폰트 등 공통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 중 게임을 설치한 친구 리스트를 전송하거나 SNS 기반의 게임 그룹 내에서 순위를 제공하는 기술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NHN엔터는 지난 5월 카카오가 ‘친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카카오는 특허 무효 심판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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