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UPS는 항공 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보잉 747-8 화물기 총 14대를 추가 구매했다고 2일 밝혔다.
UPS의 장기적인 전략은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며, 항공 화물은 UPS의 주요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747-8 화물기는 기존 화물기 노선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여 UPS의 가장 바쁜 노선의 항공 수용력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새로운 화물용 제트기를 추가하는 효과를 넘어 자사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최적화 하게 된다.
신규 화물기 총 14대는 2017년에서 2020년 사이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앞으로 추가될 14개의 제트기에 대한 옵션을 포함한 이번 계약의 가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UPS는 새로운 점보 화물기의 추가 구입으로 500대 이상의 화물기를 보유하게 된다.
747-8 화물기는 UPS에게는 효율적인 윤영과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747-400 화물기를 운행하던 UPS 파일럿은 동일한 장비로 두 가지 형태의 화물기를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된다.
UPS는 747-8 화물기를 운행함으로써 유지관리 및 지상 조업 측면에서 더 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747-8 화물기는 상부 화물실과 하부 화물실에 최대 34개와 14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각각 수용할 수 있다.
이 화물기는 최대 30만7600파운드(약 13만9525kg) 또는 약 3만개의 포장물을 수용하며, 83만768km를 운항한다. 이 새로운 화물기 라인은 높은 업계 안전성 및 신뢰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데이비드 애브니 UPS 회장은 “UPS는 글로벌 운영 수용력을 증가시키고자 몇 가지의 자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는 고객들이 기존 및 신규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UPS가 수익성 높은 성장을 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