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 11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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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 11월 3일 개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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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전경.<송파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1월 3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다자녀 가정을 위한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은 지역내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넷째 아이 이상을 둔 가정과 1대 1 결연을 맺고, 경제적 지원을 하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출산장려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날 결연식에서는 넷째부터 여섯째까지 총 15명의 아이들과 (주)끄레델, 진화운수(주), (사)인클로버,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 송파구한의사회 등 9개 기업이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후원 기업은 다음 달부터 결연 가정에 1년간 매달 10만원 상당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이 결연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26명의 아이들이 76개 기업 및 단체로부터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양육비를 지원받았다.

지난 9월 넷째 아이를 출산한 김경(37세,송파1동)씨는 “막상 넷째를 낳고 보니 기쁨만큼이나 걱정도 앞섰는데 이런 사업에 의해 혜택을 받게 돼 한시름 놓았다"며 "후원업체와 송파구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착하고 예쁘게 키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파구는 출산 장려 사업과  실용적인 양육 서비스, 보육 시설 인프라 확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지원’ △장난감 대여 사업인 ‘아기사랑 나눔센터’ △‘아빠하고 나하고’의 생활 밀착형 가족행사 등이다. 특히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신생아수와 다둥이 출산률 1위(2015년 출산 통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긍지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소리 넘치는 송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송파구 여성보육과(02-2147-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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