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만 '가오슝'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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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만 '가오슝'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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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만 가오슝시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도시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천쥐 가오슝시장을 비롯한 가오슝 방문단 60여명(가오슝시 방문단 35명, 가오슝시 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1966년 6월 30일 가오슝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하여 그 동안 가오슝 등축제 및 공무원 초청연수 참가, 가오슝 시립도서관 한국어 도서 5천여권 증정, 중고등학생 자매학교 체결 및 상호방문, 항만포럼 참가, 상호 도시 방문 관광설명회 등 부산시의 첫 번째 자매도시 답게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올해로 50주년이 됐다.

오는 31일 오후 6시 40분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천쥐 가오슝시장 뿐만 아니라, 스딩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도 참석하여 기념식을 더욱더 뜻깊게 만들 예정이다.

천쥐 시장은 2006년 12월 시장으로 취임 이후연속 3선을 갱신한 능력있고 인정받는 시장으로 2008년 부산방문 이후 두 번째 공식 방문으로 자매도시로서의 지속적인 교류 및 신뢰 협력관계 구축, 문화교류를 통한 선린우호 증진 등을 서병수 시장과 논의하게 된다.

가오슝시 방문단은 11월 1일 그랜드호텔에서 가오슝시 관광․농업․수산․무역․경제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천쥐 시장의 개회사와 더불어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축사로 1부행사로 가오슝 농수산업․관광․경제․무역 특별 전시회를 한다. 2부에서는 가오슝의 맛과 우정을 느낄수 있는 가오슝과 부산의 우정 교류 다과회가 있다.

이 밖에도 부산의 롯데자이언츠 구단, 부산아이파크 축구단 방문 부산 우수 체육시설 및 국제여객터미널 벤치마킹 등을 하고 가오슝 강산중고등학교 학생단과 사상 학장중학교의 교류활동도 이어진다. 부산과 가오슝의 교류행사는 11월 2일 오전에 귀국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오슝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두 도시의 공동번영을 위해 서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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