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재)부산영어방송재단은(FM 90.5/103.3MHz, 재단본부장 김영호)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부산 북구)에서 제3회 BeFM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가정의 5~7세 유아 및 어린이의 공동구성으로 이뤄진 총 12개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연습 과정에서 상호 모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준비한 노래의 일부를 다문화 부모 나라의 언어로 개사해 부르게 하여 동요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3회 BeFM 부·울·경 어린이 동요제 ‘조국을 노래하다’는 함께 어울려 화음을 만들어 내는 ‘합창’이라는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 또래 어린이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통합의 다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영어방송이 올해 3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 상금, 트로피, 상장이 수여된다. 당일 대회 관람은 무료이며 국악청 청소년 예술단이 꾸미는 퓨전난타퍼포먼스의 화려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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