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지역의 벤처창업의 붐을 조성하고 투자유치 분위기 확산에 일조한 단디벤처포럼 24번째 막을 올렸다.
비수도권 대표 포럼으로, 민간 주도적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단디벤처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의 교류의 장이자, 예비창업가 및 창업초기기업에겐 다양한 정보 등을 통해 창업기반을 다질 수 있는 터전이다.
지난 26일 해운대 센탑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4회 단디벤처포럼에서는 지난 10월 지역 최초로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팀을 이끈 TIPS 컨소시엄 운영사(비스퀘어 김혜경 대표)가 창업기업들의 스킬 등을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은 성공벤처인 등의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팀을 발굴해서 멘토링-보육-투자-정부R&D 매칭(3년이내, 최대 10억원 지원)을 하는 기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 TIPS 창업팀으로 선정된 파슬리(대표 윤준영)는 전직원 부산출신으로 통신 및 전기공사비를 수반하지 않는 무인수령, 발송 오프라인 채널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부산에도 창업기업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투자유치 IR자리가 많이 마련된 반면, 창업기업들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은 지역에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번 포럼에서는 IR 발표보다 그 어느 때보다 참석자간의 소통의 시간을 많이 배려하고, 젊은 (예비)창업가들이 선배 창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부산지방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처음부터 24회 단디벤처포럼이 개최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에 이르렀듯이 앞으로도 타지역의 창업 확산 성공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이후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아듀~2016! 단디벤처포럼 연말결산 투자로드쇼'를 오는 12월 14일(수) 롯데호텔에서 개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