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파업지속 여부 ‘고비’
[매일일보 김현정 기자] 철도파업 29일째를 맞아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파업 기간이 한 달에 가까워지면서 노조의 파업 대오 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주가 파업을 지속할지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25일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1426대에서 1261대로 줄어 88.4%의 운행률을 보였다.
새마을호는 38대에서 23대로 줄어 60.5%만 운행했고, 무궁화호는 211대에서 128대로 줄어 60.7%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화물열차는 193대에서 95대로 줄어 운행률이 평상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9.2%로 떨어졌다.
전체 열차운행률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평시의 82.5%에 그쳤다.
파업참가자는 7328명, 복귀자는 419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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