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동남아시아 4개국 초청…‘과학한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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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동남아시아 4개국 초청…‘과학한류’ 전파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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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참가자들이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관을 투어하고 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이 지난 24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국제 교류 협력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에서 항공료 및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연수 기간 동안 과학관 설립의 노하우, 운영방안 및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참가자 선발 및 초청 전반을 맡았다.

과학관 육성 및 건립이 필요한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과학관 건립에 필요한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의 과학관, 중앙정부 및 시 소속 관계자가 초청되었다.

연수 기간 동안에는 국립부산과학관 뿐만 아니라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과학체험관, LG사이언스홀, 수산과학관 등 부산 내 주요 과학관 및 박물관을 투어하며 전시, 운영에 관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국제시장, 태종대,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다양한 부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초청국 중 필리핀을 제외하고, 현재 과학관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3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계기로 향후 과학 문화 확산과 발전을 위한 과학관 건립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마인드뮤지엄의 마케팅 매니저인 트릭시(Trixie Mary S. Tacardon)는 “이번 연수 기간동안 국립부산과학관의 과학 체험 전시물, 특별 기획전 그리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부문의 벤치마킹을 통해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필리핀의 과학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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