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회 전국도서관대회' 우수도서관 4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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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회 전국도서관대회' 우수도서관 45곳 선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0.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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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숙원, 이하 위원회)는 10월 26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올해의 우수도서관 45곳에 대해 시상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을 실시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해왔다.

2016년도 도서관 평가에는 2,742개관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도 2,283개관 대비 참여율이 20% 증가한 것이다. 올해 우수도서관은 5개 관종, 5개 영역별 90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현장실사, 4차 평가위원회 심의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2개, 국무총리 표창 8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3개, 문체부 장관 표창 29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 3개로서, 총 45개관에 7,0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6년 최우수 도서관, 서울 '이진아 기념도서관'과 대구 '경동초등학교'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관으로는 서울 서대문구립 '이진아 기념도서관'(이하 이진아도서관)과 대구 경동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 대통령상 수상기관, 서울 서대문구립 '이진아 기념도서관' 전경.

이진아도서관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서정책을 개발하고 주민 요구를 반영한 자기 선택적 인문·독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소통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학교도서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 경동초등학교 도서관 내부전경

경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모델 선정을 통한 진로독서와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관으로는 공공도서관 부문의 경남 김해도서관과 서울 서대문도서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등 5개관, 학교도서관 부문의 경기 성남장안초등학교, 양영중학교 등 2개관, 병영도서관 부문의 공군 교육사령부가 선정됐다.

위원장 특별상 신설, 도서관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포상

아울러 올해에는, 도서관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을 신설했다.

우수 지자체 부문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시부)과 전라남도 장성군(도부)이, 우수 교육청 부문은 전라남도 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위원장 특별상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 수,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 수, 1인당 자료구입비와 1인당 대출 권수의 4가지 지표에 대한 전년 대비 증감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우수도서관을 시상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3,000여 명의 도서관인들이 모이는 행사로서 올해 53회째를 맞이한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시상을 통해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와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현판을 부착할 수 있는 특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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