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대전 소방본부, "119구급차 출동시간 줄인다"
상태바
행자부-대전 소방본부, "119구급차 출동시간 줄인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10.24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119응급구급차 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구급대 재배치에 활용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5개월(2016. 5~9월) 동안 119구급대의 과거 5년간 출동 데이터 31만 건을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119구급대 중 일부를 출동건수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위치를 변경, 평균 출동시간과 거리를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구급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출동소요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구급대에 위치변경 및 차량 추가배치 등을 검토해 추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급환자의 사고와 질병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구급장비도입과 구급대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통합센터는 기존 분석모델을 활용,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전시 구급시스템 데이터와 통합센터 빅데이터 시스템 ‘혜안’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 상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응급차의 최적 이동경로와 출동지연 구간을 찾아 개선 될 수 있도록 추가 분석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병순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구급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기반의 소방 활동으로 황금시간을 확보, 대전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구급 뿐 아니라 소방 활동 전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이번 분석결과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