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산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 행사 가져
상태바
포천시가산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 행사 가져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6.10.2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교분)는 23일 가산면사무소 광장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나라별로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경품제공, 떡메치기 및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등 관내 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김치담그기, 빈대떡, 수정과 등 한국 전통음식 뿐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 이탈리아 등 5개국의 나라별 음식체험 부수를 설치해 직접 전통음식과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부 행사로 개회, 내빈소개, 전교분 주민자치위원장의 인사, 축사와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천식 포천부시장(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종근 시의장과 이희승(운영위원장). 이원석 시의원, 윤영창 도의원, 이종윤 가산농협조합장, 최홍화 읍면동체육회장,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 각 기관단체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3부 행사는 가산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사물놀이, 가산초 댄스공연, 태권도시범, 밸리댄스 필리핀 그룹사운드, 다문화전통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노래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투호, 제기차기 및 떡메치기 등 처음 접해보는 한국 전통놀이와 음식뿐 아니라 각 나라별 전통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며 "푸짐한 경품도 받고 가족들과 공연도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교분 주민자치위원장은 "점차 늘어가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와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의 고유명절인 추석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