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최종원 대홍기획 전 대표가 지난 20일 회삿돈을 빼돌리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허위 부의금 명목으로 법인자금 6억 7000여 만원을 빼돌리고, 3억여 원 상당의 상품권을 회사 자금으로 구매해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종원 전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2억 5000여 만원의 부정 청탁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롯데그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 총수 일가 5명과 그룹 임원 및 계열사 대표 등 총 24명을 재판에 넘겼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