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우수 아파트 10개 단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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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우수 아파트 10개 단지 발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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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갈등 해소, 주민학교·배움, 화합·축제 등 다양한 분야 모범사례 발굴
생생한 아파트 공동체 우수사례 공유로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정착에 기여
서울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서울시는 ‘2016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공모사업 선정심사’를 통해 230여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중 성동구, 광진구 등 9개 자치구에서 10개 단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주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시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아파트 내에서 벌어지는 공동주택 관리 및 층간소음 분쟁, 고독사 등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동체적 가치의 회복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2016년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맑은 아파트 만들기 시즌 Ⅲ’ 계획을 수립하고, ‘동행’과 ‘상생’을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자치구 커뮤니티 전문가를 개별 단지에 지원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지원한 230여개 사업 중 사전접수와 심사를 통해 10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에는 △성동구 텐즈힐 1구역 △광진구 구의현대 7단지 △동대문구 전농SK △도봉구 창동대우 △은평구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등이 해당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에 발표한 ‘2016년 맑은 아파트 만들기 시즌Ⅲ’ 일환으로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탄탄한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웃과 공유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경식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주거관리 정착과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길 기대한다”며 “한 해 동안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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