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 7회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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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 7회 연속 1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6.10.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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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시가 세계 주요 대도시 100개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정부 평가에서 지난 2003년 이래 7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미국 럿거스대학교 공공행정대학 소속 전자연구소가 보스턴 메사추세츠 정책‧국제연구대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서울시의 웹 기반 행정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럿거스대학교는 2003년부터 100대 국가 내 최대 도시(아시아 36, 유럽 37, 북중미 9, 남미 9, 아프리카 7, 오세아니아 2)의 공식 홈페이지를 평가해 그 순위를 격년으로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시민참여 △서비스 △콘텐츠 △편리성 △개인정보보호 등 5개 분야에 각각 20점씩 배점해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서울시는 이 중 △시민참여 △서비스 △콘텐츠 3개 분야에서 총 평가점수 79.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평가(2013-2014년)비교에서 2회 연속 10위권 내에 있는 도시는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럿거스대학교는 “서울시는 전자정부를 혁신적으로 활용,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조직적으로 제공해 시민이 시정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의견을 직접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현재 각국 114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를 지난 2010년 창립해 의장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는 전자정부 교류협력과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도시 간 정보격차 해소, 우수사례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시민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기능 개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공공 무료 와이파이 확충,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등 에도 힘써 세계 최고의 디지털 수도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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