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특화 소득작물 ‘쌀귀리’ 재배확대
상태바
고흥군, 특화 소득작물 ‘쌀귀리’ 재배확대
  • 윤형록 기자
  • 승인 2016.10.20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흥군 제공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은 농수산물 시장개방 확대에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위한 지역맞춤형 시책인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프로젝트’ 추진으로 농림어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경쟁력 있는 품목별 특화 소득작목 육성사업 일환으로 쌀귀리 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쌀귀리 단지 조성사업은 콤바인과 트렉타 등 자체 농기계를 구비한 8농가로 구성된 거해영농조합법인(대표 조공선)이 남양면 권역 38ha에 조생벼를 수확한 답(畓)에 이모작으로 쌀귀리를 파종하여 다음 해 6월에 거두어들인 후 바로 조생벼를 이앙하는 사업이다.

이에, 고흥군은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농업 부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거해영농조합법인에 품목별 특화작목 육성사업비로 쌀귀리 종자 및 쌀귀리 전용 곡물 건조기 구입을 위해 7천 5백만 원을 지원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거해영농조합법인에서는 올해 88톤의 쌀귀리를 생산하여 1억 4천만 원의 농업 부가 소득 성과를 거뒀고, 행정적 지원에 고마움을 나누기 위해 고흥군 교육발전위원회에 300만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맞춤형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2017년에는 쌀귀리 생산규모를 41ha 이상으로 확대해 2억 원의 소득 달성을 목표로 영농조합법인과 협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쌀귀리 안정생산을 위해 20일까지 2017년산 쌀귀리 재배 의향조사를 실시 후 11월 15일까지 적기 파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