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형곡동 산 95번지 주변 산기슭 비탈면에 몇 개월 전부터 원인도 모르는 시커먼 물에 기름띠와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주민의 제보 때문에 현장에 가서 보니 산기슭에 물이 전혀 내려오지 않은데도 중간 부분부터 시커먼 물이 조금씩 졸졸 흘러내려 오고 있었다.
취재원이 현장을 아무리 살펴봐도 물이 흐르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누군가 인위적으로 땅속에 오래전에 폐기물 매립으로 인해 현재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간다.
현재도 시커먼 물이 흘러 내려 우수관로에 많은 양이 기름띠가 형성돼 있어 보기도 흉물스럽고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은 구미시에서 사실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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