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48달러대로 다시 내려섰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 하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1달러 오른 배럴당 5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 31일(54.15달러)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1.54달러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7월15일(51.41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제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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