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유럽 해외건설협회(EIC) 정기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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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유럽 해외건설협회(EIC) 정기총회 참석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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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유럽지역 ‘스마트 시티’ 진출 초석 마련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해외건설협회(EIC)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오른쪽)이 필립 데쏘이 EIC 회장과 면담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제공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유럽 해외건설협회(European International Contractors)의 초청을 받아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EIC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EIC는 유럽 해외건설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70년도 설립된 민간단체로 현재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5개 국가 건설협회와 2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각국 건설협회와 유럽 건설산업연맹(FEIC), 세계건설협회 총연합회(CICA), FIDIC 등 국제 건설관련 단체를 비롯하여 BESIX, VINCI, NCC, Ferrovial, OHL 등 건설회사 포함 총 50여개 단체 및 기업에서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는 ‘스마트 시티–해외건설시장에서의 기회’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물산 등이 참여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경험을 소개했고, 유럽의 스마트 시티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등 한국형 스마트 시티의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 공식일정에 앞서 EIC 이사진과 면담을 가지며 양 기관의 해외건설 지원활동에 대한 소개와 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해외건설시장 정보 공유 △공동 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해외사업 모범사례 전파 △아프리카 등 제3국 진출협력 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해건협 관계자는 “해외 유수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 확대로 국내외 기업 간 협업 및 상생 기반 구축과 우리 해외건설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이에 대한 실천과제로 다가오는 12월 EIC와 함께 ‘산업혁명 4.0 시대 글로벌 건설산업의 구조변화와 대응방향’이라는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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